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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 추천/ 봄에 가는 국도 드라이브

by kklnformation 님의 블로그 2025. 2. 15.

드라이브 사진

봄이 되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대한민국 곳곳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물듭니다. 특히 국도를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여행은 사계절 중 봄에 가장 매력적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지나거나, 푸릇푸릇한 들판과 바다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봄에 떠나기 좋은 국도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동해안 국도 드라이브 – 푸른 바다와 벚꽃이 함께하는 코스

동해안 국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강원도에서 경북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특히 봄이 되면 벚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강릉 헌화로, 정동진 해안도로, 포항 호미곶 해안도로 등이 있습니다. 강릉 헌화로는 동해를 바로 옆에 두고 달릴 수 있는 코스로, 봄철이면 따뜻한 바닷바람과 함께 벚꽃이 길게 피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동진 해안도로는 바다와 철길이 나란히 달리는 독특한 풍경을 제공하며, 포항 호미곶 해안도로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동해안 국도 드라이브를 떠난다면 강릉 초당두부마을에서 맛있는 두부 요리를 즐기고, 포항 구룡포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남해안 국도 드라이브 –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낭만 여행

남해안을 따라 달리는 국도 드라이브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딱 맞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초록빛으로 물든 산과 반짝이는 남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남해안 19번 국도입니다. 이 도로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거제, 통영, 남해, 여수를 거쳐 광양까지 이어지며,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다도해의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거제 해안도로는 바다와 가까워 드라이브하기에 최적이며,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과 여수의 오동도도 코스에 포함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남해안 국도 드라이브 중에는 거제에서 유명한 몽돌해변을 들러보거나, 통영에서 신선한 해산물 한 상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수에 도착하면 낭만적인 밤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여수밤바다 야경도 빼놓을 수 없

는 코스입니다.

3. 서해안 국도 드라이브 – 노을이 아름다운 감성 여행

서해안 국도 드라이브는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바닷물이 잔잔하고 갯벌이 넓게 펼쳐진 서해안은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는 77번 국도와 32번 국도가 있습니다. 77번 국도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충남 태안, 전북 군산을 지나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서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달릴 수 있습니다. 태안의 안면도 꽃지해변과 군산의 새만금 방조제는 특히 봄철에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힙니다.

또한 32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대부도, 제부도, 화성 궁평항 등을 거치며 갯벌 체험과 해산물 맛집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해안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노을입니다. 태안의 꽃지해변, 군산의 선유도 해수욕장, 목포의 갓바위 전망대 등에서 붉게 물든 하늘을 감상하며 감성적인 여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봄에 떠나는 국도 드라이브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그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동해안에서는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길을, 남해안에서는 다도해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서해안에서는 황홀한 노을을 감상하는 감성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국도를 따라 달리며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